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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신 빌라라도'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 12년 만에 '최다'
입력: 2020.08.18 10:07 / 수정: 2020.08.18 10:07
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7005건으로 12년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새롬 기자
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7005건으로 12년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새롬 기자

7월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 7005건

[더팩트|이민주 기자]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다세대·연립주택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7005건으로 지난 2008년 4월(7686건) 이후 최다치다.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량이 7000건을 넘긴 것은 12년 3개월 만이다. 7월 계약분의 신고기한이 이달 30일까지인 만큼 지난달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량은 1월 3840건, 2월 4800건 3월 3609건 4월 4061건 5월 4665건 6월 6328건을 기록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은평구 814건(11.6%), 강서구 798건(11.4%)으로 서울 외곽 지역 거래량이 많았다. 이외에 양천구 500건(7.1%), 강북구 434건(6.2%), 구로구 379건(5.4%), 송파구 377건(5.4%)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 급증한 것은 실수요에 더해 투자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실 거주자와 투자자들이 다세대·연립주택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정부가 6·17대책을 통해 규제지역 내 3억 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전세자금 대출을 제한했으나 다세대·연립주택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다세대·연립주택의 경우 여전히 전세 대출을 통한 '갭투자'도 가능하다.

7·10대책에서 역시 주택 임대사업 등록제도를 대폭 손질하겠다고 했으나, 다세대주택, 빌라, 원룸, 오피스텔 등에 대한 세제 혜택은 유지하기로 했다.

여기에 8·4 공급대책에서 뉴타운 해제지역에 대해 공공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점도 다세대·연립주택 투자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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