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증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주식 쪼개기' 테슬라, 1800달러 돌파…11% 폭등 '최고치 경신'
입력: 2020.08.18 09:10 / 수정: 2020.08.18 09:10
17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전날 대비 11.2% 급등하며 처음으로 1800달러를 넘어섰다. /임세준 기자
17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전날 대비 11.2% 급등하며 처음으로 1800달러를 넘어섰다. /임세준 기자

17일(현지시간) 주당 1835.64달러 장 마감

[더팩트|이민주 기자] 테슬라 주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식 액면분할 발표의 영향이 수일째 이어지는 분위기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11.2% 급등한 1835.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가 18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주가는 이날 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테슬라 주가가 폭등한 것은 앞서 주가 액면분할 결정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지난 11일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내용의 액면분할 결정을 발표했다. 실제 액면분할을 발표한 이후 4거래일간 테슬라 주가는 33.6% 증가했다.

액면분할이 이뤄질 경우 테슬라 주당 가격은 300달러대로 낮아질 수 있다. 가격이 낮아지면 그간 테슬라 주식 매수에 나서지 못했던 개인 투자자들이 한결 쉽게 테슬라 주식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테슬라는 오는 21일 주주명부를 확정하고, 오는 28일 장 마감 후 액면분할을 단행할 예정이다. 오는 31일부터는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최고 4배가량 치솟았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초 418.33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며, 6월에는 1000달러를 넘어섰고, 지난달 20일에는 1643달러까지 올랐다.

미국의 모바일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을 보유한 계좌 수는 지난 3월 18만 개에서 최근 55만 개로 늘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테슬라는 인기 종목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들은 40억600만 달러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쓸어 담았다.

minj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