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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SK이천포럼 개막…최태원 회장 "끊임없이 성장하자"
입력: 2020.08.18 09:44 / 수정: 2020.08.18 09:4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개막하는 SK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끊임없이 성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더팩트DB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개막하는 'SK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끊임없이 성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더팩트DB

최태원 SK그룹 회장 "SK이천포럼, 변화 방향 가리키는 북극성" 참여 독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한 해 '경영 화두'가 제시되는 'SK이천포럼'이 1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최태원 회장은 'SK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끊임없이 성장해나가자고 주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 톡톡에 올린 글에서 "'SK이천포럼' 시작에 앞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SK이천포럼'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우리는 'SK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은 이번 'SK이천포럼'에서 각자의 전문성과 자신의 시각으로 탐색하고 연구해 앞으로 나아갈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기업은 'SK이천포럼'과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해 인재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또 "우리는 그동안 이해관계자의 개념을 확대하고 구성원, 주주, 고객이 함께 도약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왔다"며 "남들보다 먼저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해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만큼 이날 시작되는 'SK이천포럼'이 우리가 함께 나아갈 먼 길의 소중한 이정표로 삼자"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끝으로 "그동안 일상 업무 때문에 포럼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날부터 사흘간은 'SK이천포럼'을 모든 일의 우선순위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이날 'SK이천포럼' 개막 환영사를 통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독려했다.

조대식 의장은 "올해 'SK이천포럼'은 더 많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다양한 형식으로 준비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포럼의 주제 역시 우리 모두의 당면 과제를 중심으로 시의성 있게 준비했다. 이를 구체화할 방법론을 찾아 나가자"고 제안했다.

SK그룹은 이번 SK이천포럼에서 5가지 주제별 패널토론을 진행, 딥 체인지를 위한 세부 솔루션을 적극 모색한다. /더팩트 DB
SK그룹은 이번 'SK이천포럼'에서 5가지 주제별 패널토론을 진행, 딥 체인지를 위한 세부 솔루션을 적극 모색한다. /더팩트 DB

올해로 4회를 맞는 'SK이천포럼'은 경제, 사회, 지정학 이슈, 기술 혁신 등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 및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SK그룹 최대 행사다.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 아래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SK이천포럼' 홍보를 위해 직접 사내 영상에 출연, 'B급 감성'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온라인으로 대체되자, 포럼에 직원들이 흥미를 갖도록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홍보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

이번 'SK이천포럼'은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환경 △일하는 방식의 혁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행복지도 △사회적 가치 관리 계정 등 5가지 주제별 패널토론을 온라인 중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해외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도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SK이천포럼'은 온라인 진행이라는 형식뿐 아니라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를 줬다. 지난해까지 'SK이천포럼'이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 필요성을 '이해'하기 위한 강의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이해를 넘어 딥 체인지를 위한 실질적 방법론을 찾는 토론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5가지 주제별로 진행되는 패널토론에 SK CEO와 임직원,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 난상토론을 거쳐 딥 체인지 실천 솔루션을 찾는다.

예를 들어 이날 오후 '깨끗한 지구,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딥 체인지'를 주제로 150분간 열리는 환경 관련 패널토론에서는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사업 필요성에 대한 구성원 약속 △생활 속의 친환경 실천 과제 △환경사업 실행을 위한 변화 방향성 등의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해외 석학들의 강연은 이날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롱 테일 이론'을 제시한 크리스 앤더슨 3D로보틱스 CEO의 '코로나19 이후 혁신의 진로'에 관한 강연도 예정돼 있다. 19일에는 '혁신 자본'의 공동 저자인 제프 다이어 미국 브리검영대 교수와 네이선 퍼 프랑스 인시아드대 교수의 강연이, 20일에는 미국 아이비 리그에서 행복 컨설턴트로 유명한 탈 벤 샤하르의 강연이 이어진다.

SK그룹 관계자는 "포럼이라는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토크쇼 형태 또는 방송뉴스 형식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SK 모든 구성원이 'SK이천포럼'과 같은 지식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게 되면 자기 계발은 물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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