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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은 코로나19 반사이익 효과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3557억 원, 영업이익 1049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
농심 "하반기에도 성장세 기대"
[더팩트｜문수연 기자] 농심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6% 오른 6690억 원, 영업이익은 404% 신장한 4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3557억 원, 영업이익은 104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9%, 163.56% 상승한 수치다. 특히 해외법인 매출이 352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내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라면 매출이 증가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농심은 올해 1분기 '짜파구리' 열풍이 일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해외의 경우 미국과 중국 법인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제품별로는 신라면과 신라면 블랙이 상반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에서 라면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이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수출과 해외법인 성장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