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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상반기 연봉 '자진 삭감' 8억1600만 원 수령
입력: 2020.08.14 17:45 / 수정: 2020.08.14 17:45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분기부터 보수를 자진 삭감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8억16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더팩트 DB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분기부터 보수를 자진 삭감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8억16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더팩트 DB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경영 환경 극복 위해 연봉 자진 삭감"

[더팩트|문수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분기부터 보수를 자진 삭감하기로 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 회장은 올 상반기 8억16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해 9억9800만 원에서 약 18.2% 줄어든 수치다.

서 회장은 올 상반기 상여금은 받지 않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 환경 극복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기준급·능력금 50%를 자진 삭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하며 올해 2분기 매출 1조1808억 원, 영업이익 36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67% 하락한 수치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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