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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상반기 8억5000만 원 수령
입력: 2020.08.14 17:28 / 수정: 2020.08.14 17:28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올 상반기 8억50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더팩트 DB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올 상반기 8억50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상반기 8억50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4억 원, 상여 4억5000만 원을 받았다.

상여는 지난해 연간 성과에 따라 올해 1분기에 지급한 단기성과급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그룹 설립 이후 최대 성과를 거두었으며, 오렌지라이프·아시아신탁 편입 및 퇴직연금 사업부문 신설 등 그룹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점 등을 감안해 상여를 지급한 것"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7.8% 증가한 3조 4035억 원으로 그룹 설립 이후 최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글로벌 부문에서 아시아 핵심시장을 중심으로 은행과 비은행 모두 지속 성장하고 있는 점과 그룹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 신한AI를 설립하는 등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한 점, 서울시금고 등 핵심 협업 과제 확대, 자회사간 업무위수탁을 통한 비용 절감 등 원신한(One Shinhan) 협업 체계를 구축한 점 등도 감안했다고 신한금융 측은 밝혔다.

한편, 조용병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지난해 상반기 8억5900만 원(급여 4억 원·상여 4억5900만 원)과 비교하면 1.04% 줄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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