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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딸 이름 딴 장학재단에 지분 증여
입력: 2020.08.14 09:58 / 수정: 2020.08.14 17:01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13일 공시를 통해 GS주식 6만 주를 재단법인 허지영장학재단에 증여했다. /더팩트 DB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13일 공시를 통해 GS주식 6만 주를 '재단법인 허지영장학재단'에 증여했다. /더팩트 DB

허지영장학재단, GS그룹 특별관계로 추가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막내딸인 고(故) 허지영 씨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허동수 회장은 13일 공시를 통해 GS주식 6만 주를 '재단법인 허지영장학재단'에 증여했다.

GS그룹은 공시를 통해 주식상황 변동 사유를 재단법인 설립이라고 밝혔다.

재단의 대표는 허동수 회장이다. 재단법인은 GS그룹의 특별관계로 추가됐다.

허동수 회장은 이번 증여로 GS그룹 지분율이 1.81%에서 1.75%가 됐고, 허지영장학재단은 0.06%를 보유하게 됐다.

허지영 씨는 허동수 회장의 2남 1녀 중 막내딸로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오빠로는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와 허자홍 에이치플러스에코 대표이사가 있다. 허지영 씨의 남편은 이병무 아세아그룹 회장의 차남 이인범 아세아제지 사장이다.

허지영 씨의 올해 초 세상을 떠난 사실은 GS그룹 지분구조 변경 공시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허지영 씨가 그룹 경영에 관여한 바가 없기 때문에 사망 소식을 따로 알리지 않고 조용히 가족장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허지영 씨의 GS그룹 지분 0.06%(5만8910주)가 모두 부친인 허동수 회장에게 상속됐다. 재계에서는 허지영 씨의 GS그룹 지분이 남편이 아닌 부친에게 상속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한편, 허지영 씨의 두 오빠인 허세홍 대표와 허자홍 대표는 최근 GS그룹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2일 허세홍 대표는 GS그룹 주식 1만 주를 사들여 지분율이 2.34%에서 2.35%로 증가했다. 허자홍 대표는 10일과 12일 두 차례 걸쳐 GS그룹 주식 3만 주를 사들여 지분율은 0.3%가 됐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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