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8포인트(0.40%) 내린 2427.85로 개장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용희 기자

코스피 2420선 약보합 유지

[더팩트│황원영 기자]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11일 오전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0포인트(0.68%) 하락한 2421.0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68포인트(0.40%) 내린 2427.85로 개장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난 4일 장중 연고점을 돌파한 이후 8거래일 연속 연고점도 경신한 바 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1503억 원 홀로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0억 원, 276억 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기부양책 협상이 교착상태를 이어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12포인트(0.29%) 내린 2만7896.7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92포인트(0.2%) 하락한 3373.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7포인트(0.27%) 상승한 1만1042.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 중 카카오(0.55%)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0.25%), 삼성바이오로직스(-0.24%), LG화학(-3.53%), 네이버(-0.49%), 삼성전자우(-0.39%), 셀트리온(-1.30%), 현대차(-1.76%), 삼성SDI(-4.25%) 등이 모두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3.45%), 전기유틸리티(3.39%), 교육서비스(2.05%), 식료품소매(1.64%), 화장품(1.31%), 건축제품(0.95%), 전자제품(0.84%), 기계(0.82%), 음료(0.81%) 등은 상승 흐름이다.

반면, 전기제품(-3.76%), 생명보험(-3.65%), 화학(-2.86%), 은행(-2.14%), 석유가스(-1.86%), 자동차(-1.85%), 게임엔터테인먼트(-1.85%), 복합기업(-1.52%)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70포인트(0.78%) 하락한 848.0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 내린 854.71로 시작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365억 원을 나홀로 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 원, 184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33%), 씨젠(-6.28%), 알테오젠(-2.77%), 에이치엘비(-6.94%), 셀트리온제약(-2.30%), 에코프로비엠(-3.46%), 케이엠더블유(-0.79%), CJ ENM(-2.03%), 펄어비스(-1.36%) 등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