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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맥스가 전 사업 부문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코스맥스 제공 |
코스맥스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 호조"
[더팩트｜문수연 기자]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회사 코스맥스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코스맥스는 2분기 매출이 3792억 원, 영업이익이 262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99.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138억 원으로 134.9% 늘었다.
코스맥스는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동남아 법인 등 전 사업 부문이 호조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온라인 채널 주문량이 늘고,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생산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도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상하이는 온라인 채널 고객 비중이 상반기 기준 40% 육박했다. 광저우 법인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고객에 대한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인도네이사·태국 법인도 손소독제 제품 공급 등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한국·중국·미국 및 동남아 법인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한국 법인의 영업 이익률 향상 및 중국 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은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