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끄떡 없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스타벅스 을지로내외빌딩점 모습. /한예주 기자

매출액 5.37% 증가한 4826억 원…연매출 2조 '코앞'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스타벅스코리아가 상반기 매출 1조 원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곡선을 그렸다.

13일 이마트가 공개한 주요 자회사 실적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해 2분기 매출 482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25% 증가한 617억 원, 당기순이익도 52.47% 늘어난 46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서머 체어', '서머 레디 백' 대란 등 굿즈 마케팅 효과로 고객이 몰리며 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스타벅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937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매출 2조 원 고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스타벅스 점포수는 1438개로 조사돼 지난해 말(1378점)에 비해 60개점이 증가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