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윤종규 회장과 그룹사 'MZ세대' 직원들이 함께 'e-소통라이브' 공감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KB금융 제공 |
'e-소통라이브'로 차세대 리더들과 공감의 시간 가져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MZ세대란, 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Z세대를 통칭한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윤종규 회장과 그룹사 MZ세대 직원들이 함께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격의 없는 대화와 이야기를 나눈 'e-소통라이브' 공감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금융그룹의 다양한 주제별 자율학습 소모임인 CoP(Communities of Practice) 활동 직원, 재미있고 생생한 소식들로 그룹 내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는 그룹 기자단 소속 직원,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논의하는 주니어보드 활동 직원 등이 MZ세대 영리더(Young Leader)를 대표하여 참가했다.
윤종규 회장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직원들을 마주했으며, 각 참가 직원들은 카페·자택 등 편안하고 다양한 장소에서 'e-소통라이브'에 참여했다.
행사는 직원들이 실시간 채팅창을 활용하거나 영상화면으로 직접 이야기를 하는 등 저마다의 자유로운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자기계발·대인관계·진로고민·여가생활 등 MZ세대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연들도 나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같이 일하고 있는 선배 직원과 후배 직원의 생각이 너무 다른데, 둘 중 어느 편을 들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말하자, 윤종규 회장은 "중간에서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저도 많이 경험했으며, 제가 느낀 최선의 방법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본인의 경험담을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 깜짝 퀴즈 이벤트 등의 진행을 통해 세대 간의 그리고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고 KB금융 측은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 활발하고 열린 소통을 통한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경영진·직원·세대·직무·성별' 등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