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317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펄어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317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8.4%, 2.3% 감소한 실적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78%로 매 분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검은사막'과 '이브온라인'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PC와 콘솔 플랫폼 매출은 전 분기대비 각각 25.3%, 11.5% 증가했다. 두 플랫폼 비중은 57%로 상승했다.
검은사막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전 지역의 매출이 상승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 게임사 최초로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검은사막은 또 일본에서 자체서비스로 전환하며, 이용자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
'검은사막 콘솔'은 지난 3월 크로스 플레이 도입 이후 증가한 신규·복귀 이용자의 높은 리텐션과 신규 패키지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용자 소통을 지속해가며 매출 안정화와 수익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전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는 이날 모바일 신작 '이브에코스'를 글로벌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