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는 13일 분기 리뷰 결과에서 씨젠·알테오젠·신풍제약 등이 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에 신풍제약, 씨젠 등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씨젠·알테오젠·신풍제약 등 MSCI 한국 지수 편입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풍제약과 씨젠 등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 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풍제약은 13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5.99%(4300원) 오른 7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씨젠도 전 거래일 대비 0.80%(2300원) 오른 29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이들 종목이 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MSCI는 이날 분기 리뷰 결과에서 씨젠·알테오젠·신풍제약 등이 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MSCI는 글로벌 펀드 자금의 지침 역할을 하는 세계 최대 주식 관련 지수 제공업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한국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전 세계 60조 원 규모다.

이들 종목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등하면서 MSCI 한국 지수 편입 기대감이 컸다. 전날 기준 씨젠의 시가총액은 7조5502억 원이고, 알테오젠은 5조3185억 원, 신풍제약은 3조8043억 원에 달한다.

반면, 알테오젠은 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됐지만,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는 분위기다.

알테오젠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1%(4000원) 하락한 1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