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노랑풍선은 전장대비 3900원(+29.89%) 오른 1만695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DB |
노랑풍선, 29.89% 오른 1만695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러시아가 자국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여행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노랑풍선은 전장대비 3900원(+29.89%) 오른 1만69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하나투어는 전장대비 3950원(+10.12%) 오른 4만3000원에, 모두투어는 1750원(+15.49%) 상승한 1만30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상승은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완료해 보급하면 관광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정부 관리들과 이뤄진 화상 회의를 통해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됐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개발한 백신 '스푸트니크 V'는 조만간 대량 생산을 거쳐 해외에 판매될 계획이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는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시작된지 2개월이 채 되지 않아, 일각에서는 러시아를 향해 국가별 백신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도 따르고 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