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29포인트(+1.35%) 오른 2418.67에 마감했다. 장중 2400선을 돌파한 코스피지수는 엿새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남용희 기자

코스피 강세…1.35% 오른 2418.67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코스피가 연고점 경신을 이어가는 와중 오늘(11일)도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이 팔아치우면서 상승 행진을 멈췄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29포인트(+1.35%) 오른 2418.67에 마감했다. 장중 2400선을 돌파한 코스피지수는 엿새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로 전환해 각각 1458억 원, 395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734억 원을 팔았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69%), LG화학(+5.28%), 삼성바이오로직스(+4.28%), 삼성전자우(+0.40%), 현대차(+5.29%)가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12%), 네이버(-0.64%), 셀트리온(-0.32%), 삼성SDI(-0.21%), 카카오(-0.98%)는 하락했다.

업종에서는 전기유틸리티(+7.47%), 가정용기기와 용품(+7.30%)이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손해보험, 화장품, 철강이 4~5%가량 상승했다. 반면 전자제품,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게임엔터테인먼트, 가구, 식품과 기본식료품소매가 1~3%가량 내렸다.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던 코스닥은 이날 하락세로 전환해 연고점 경신 행진을 멈췄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포인트(-0.29%) 내린 860.23에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던 코스닥은 이날 하락세로 전환해 연고점 경신 행진을 멈췄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포인트(-0.29%) 내린 860.23에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2093억 원을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6억 원, 1568억 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에이치엘비(+0.12%), 케이엠더블유(+3.80%), CJ ENM(+1.69%)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씨젠(-3.44%), 셀트리온제약(-1.16%), 에코프로비엠(-0.62%), 제넥신(-1.11%), 알테오젠(-3.28%), SK머티리얼즈(-2.46%)는 내림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