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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제안 SOVAC, 한 달 동안 열린다…포스코·카카오 등 참여
입력: 2020.08.11 14:42 / 수정: 2020.08.11 16:5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미뤄졌던 소셜밸류커넥트(SOVAC)의 개최 일정이 잡혔다. SOVAC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축제다. /더팩트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미뤄졌던 소셜밸류커넥트(SOVAC)의 개최 일정이 잡혔다. SOVAC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축제다. /더팩트 DB

사회적 가치 축제 SOVAC 2020, 다음 달 1일부터 24일까지 개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회적 가치 축제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SOVAC) 행사를 올해는 한 달 동안 만나볼 수 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젊은 세대의 이야기부터 포스코·카카오·구글 등 다른 기업들의 노력까지 다양한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11일 SK그룹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SOVAC은 다음 달 1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 참여자가 모여 하루 동안 모든 세션이 진행된 지난해 SOVAC과 달리 세션을 분산 구성했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힘들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세션별 준비 상황 및 참여자 일정 등에 맞게 행사 기간을 길게 가져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SOVAC은 사회적 가치 전도사로 불리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5월 첫 개최된 국내 최대 민간 주도 사회적 가치 축제다. 사회적 가치 창출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SOVAC에는 사회적 기업, 공공, 시민단체 80여 개 기관과 시민 등 4000여 명(신청자 5000명 이상)이 참여해 일자리 부족과 환경 오염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행사 역시 높은 관심 속에 지난해와 같이 5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정이 9월까지 미뤄졌다.

현재 SOVAC 2020 메인 행사 프로그램은 공개된 상태다. 다음 달 1일(초청 행사)부터 24일까지 화·수·목·금 오전 세션이 진행된다. SK그룹이 추진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가치 측정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행사는 다음 달 2일 데모데이 형식으로 소셜벤처 이야기를 다루는 '소셜밸류 가치열전'을 통해 시작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첫 개최된 SOVAC에서 행사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첫 개최된 SOVAC에서 행사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올해 SOVAC은 참여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먼저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렸다. '가치소비'에 대한 MZ세대(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밀레니얼·Z세대)의 목소리, '사회혁신'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각, 기성세대와 다른 청년들의 미래 가치 추구 모습 등을 담았다.

사회적 기업 외 다른 대기업들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도 소개된다. 포스코와 카카오의 사례를 소개하는 별도 세션이 마련됐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대표사업 중 하나로 벤처밸리 조성과 벤처펀드 투자로 구성된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CEO를 꿈꾸는 청년들의 창업 발판 마련과 성장을 돕고 있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자사 보유 기술을 활용, 다양한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장애인을 포함, 우리 모두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글의 접근성 향상 노력,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의 온라인 환경에서의 공익 서비스 제공 경험 등이 공유된다. IT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임팩트 투자의 방향성, 장애인 고용 모범 사례 등을 다루는 세션도 준비됐다.

세션별 참여자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세션 담당 기업의 핵심 경영진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오프닝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SOVAC 관계자는 "세션 참여자 정보는 확정되면 추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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