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2020년형 'LG 올레드 TV'가 스페인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스웨덴, 체코, 이탈리아 등 유럽 7개국 소비자매체 TV 성능평가에서 잇달아 최고 평가를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 제공 |
LG전자, 스페인 오씨유 선정 '톱3' 싹쓸이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LG 올레드 TV' 신모델이 유럽 소비자매체 성능평가에서 사상 첫 1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소비자매체 '오씨유 콤프라마에스트라'는 TV 성능평가에서 'LG 올레드 갤러리 TV(모델명 55GX)'에 시중의 동급 제품 60개 가운데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해당 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올레드 TV 2종(모델명 55C9, 55B9)과 함께 공동 1위 제품으로 선정됐다.
평가단은 화질과 음질, 시야각, 사용 편의성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우수하다고 호평하며 '최고 평가' 마크를 부여했다. 특히, 단점을 표시하는 항목에서는 "부정적인 결과가 없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유럽 지역에 판매되는 올레드 TV는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의 절반 수준을 차지한다.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모델까지 포함하면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스웨덴, 체코, 이탈리아 등 유럽 7개국 소비자매체의 TV 성능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유력 전문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레뉴메리끄'는 올해 출시된 LG 올레드 TV 2종(모델명 77CX, 55CX)에 최고 평가인 별 5개를 부여했다. 매체는 두 모델의 평가에서 "승리의 공식은 바뀌지 않는다"라며 LG 올레드 TV의 높은 제품 경쟁력이 올해 신제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매체는 제조사로부터 리뷰용 제품을 제공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성능을 측정하는 만큼 결과의 신뢰도가 높다"라며 "평가가 고객이 매장에서 제품을 실제 구매할 수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만큼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판단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48형 올레드 TV(모델명: 48CX) 또한 탁월한 게이밍 활용도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게임 매거진 'PC게이머'는 해당 제품에 관해 "시장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라며 "게이밍에 있어 새로운 최적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리뷰 전문매체 '알팅스'도 최고의 게이밍 TV 가운데 하나로 48형 올레드 TV를 꼽으며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가운데 최고"라며 빠른 응답 속도와 완벽한 블랙 구현으로 게이밍에 훌륭한 선택"이라고 호평했다.
LG전자는 해외에 이어 지난달 국내서도 48형 올레드 TV를 출시, 3차례에 걸쳐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 1분 만에 전 물량을 완판하는 데 성공아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은 "압도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더욱 많은 고객에게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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