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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코로나19에 '적자 전환'…영업손실 103억 원
입력: 2020.08.07 17:06 / 수정: 2020.08.07 17:06
인터파크는 올해 2분기 10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뉴시스
인터파크는 올해 2분기 10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뉴시스

합병 이후 첫 분기 실적…당기순손실 173억 원 기록

[더팩트|이민주 기자] 인터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적자를 냈다.

7일 인터파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66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0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173억 원으로 크게 적자로 돌아섰다.

이번 2분기 실적은 구 인터파크홀딩스(존속 법인)와 구 인터파크(소멸 법인)의 합병 이후 처음 나온 분기 실적이다. 합병기준일이 지난 7월 2일이므로 양 사 합병 전의 실적에 해당한다.

합병 전 기준인 구 인터파크의 2분기 매출액은 23% 감소한 811억 원, 영업손실은 148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인터파크는 코로나19 여파로 주력 사업인 투어와 티켓 사업이 큰 타격을 입은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분석했다. /더팩트 DB
인터파크는 코로나19 여파로 주력 사업인 투어와 티켓 사업이 큰 타격을 입은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분석했다. /더팩트 DB

인터파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내 소비심리 위축과 주력 사업인 투어∙ENT(Entertainments & Tickets) 사업에 큰 타격을 입은 영향으로 분석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전 세계가 봉쇄조치를 시행하면서 하늘길이 끊겼고, 공연∙전시업계도 행사가 대거 취소되면서 불가항력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며 "2분기는 해외여행 단절, 공연 취소, 무관중 스포츠 이벤트 등 자구적인 노력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사업 환경으로 인해 실적 악화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여히 힘든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전사적 차원에서 자원의 효율적 배분, 선택과 집중 관점의 마케팅 활동 등의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동시에 코로나19 이후를 한발 앞서 다양하게 준비하는 이원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요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4.9% 감소한 6899억 원, 영업이익은 32.8% 줄어든 107억 원이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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