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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HDC현산에 "이제 좀 만나자"…'대면협의' 촉구
입력: 2020.08.07 16:37 / 수정: 2020.08.07 16:37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HDC현산에 대해 대면 협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팩트 DB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HDC현산에 대해 대면 협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팩트 DB

금호산업 "인수 진정성 의심된다…신뢰 있는 모습 보여라"

[더팩트|한예주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두고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과 금호산업의 책임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금호산업이 HDC현산 측에 대면 협의를 재촉구했다.

7일 금호산업은 보도자료를 내고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당사자인 금호산업과의 협상은 뒤로 한 채 일방적이며 사실관계가 잘못된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거래 종결을 위한 신뢰 있는 모습과 이를 위한 대면 협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의지가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히면서도 대면 협의에는 응하지 않고, 보도자료나 공문을 통해 일방적 입장만을 전달하고 있어 인수의 진정성에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HDC현산의 행위는 거래종결 절차를 지연시킬 뿐"이라며 "아시아나항공 거래종결이 지연되거나 계약이 파기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기 때문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거래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HDC현산은 전날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7주 동안의 실사 기간 동안 매우 제한적인 자료만을 제공했다"며 "거래 종결이 되지 않은 책임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금호산업 측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거래가 제때, 제대로 종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과 진정성 있는 협조를 해 왔다"며 "HDC현산이 진정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거래 종결 의사가 있다면 더는 불필요한 공문발송이나 대언론 선전을 중단하고, 거래종결을 위한 대면 협상의 자리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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