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7일 제주국제공항 내 무인 안마의자 서비스 '바디프랜드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 제공

무인 안마의자 서비스 전용 모델 8대 설치…"안마의자 경험 확대"

[더팩트｜이민주 기자]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가 최근 무인 안마의자 서비스 라운지를 늘리고 있다.

7일 바디프랜드는 제주국제공항 내 무인 안마의자 서비스 '바디프랜드 라운지'를 신규 조성했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 라운지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안마의자 경험을 확대하고, 바디프랜드의 미션인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신설된 무인 안마의자 서비스다.

기존 유료 안마의자 서비스와 달리 개인화된 공간, 라운지 전용 제품, 간편한 이용 방식 등 차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주공항 바디프랜드 라운지는 국내선 격리대합실 2층 동편(교통약자 라운지 측면)과 일반대합실 3층(3번 게이트 측면)에 마련됐다.

바디프랜드는 많은 이들이 드나드는 공공장소라는 점을 고려해 다리 안마부가 오픈형으로 제작된 무인 안마의자 서비스 전용 모델 제품 8대를 설치했다.

이 덕에 신발을 벗지 않고도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 시선에 휴식이 방해되지 않도록 제품과 제품 사이에 파티션을 뒀다.

공항 이용 중 휴식이 필요한 고객은 누구나 간편하게 카드로 결제한 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스타필드 하남, 반포 세빛섬, 청도휴게소 등에서 바디프랜드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제공

앞서 바디프랜드는 지난 16일 스타필드 하남 1층 일렉트로마트 옆 스타필드 멘즈에 라운지를 설치하고 쇼핑 중 휴식이 필요한 고객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라운지에는 무인 안마의자 서비스 전용 제품 '아제라 팝' 3대가 설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바디프랜드 라운지 확대의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건강 관리를 중요시하는 풍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바디프랜드 측 역시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라운지 내 비대면 무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사람이 해주는 마사지가 부담스러워지는 언택트 시대에도 언제 어디서나 편안히 마사지를 받으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 시설 내 무인 안마 라운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디프랜드 라운지는 무인 안마의자 서비스인 만큼 위생성에 크게 신경을 쓰며 관리하고 있다"며 "전문 서비스 관리팀이 철저히 소독 및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디프랜드 라운지는 현재 김포공항, 반포 세빛섬, 청도휴게소, 오렌지라이프, 베네스트 골프클럽, 롯데시네마 등에서 운영 중이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