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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2분기 영업익 1151억 원 '어닝 서프라이즈'
입력: 2020.08.07 12:41 / 수정: 2020.08.07 12:41
아시아나항공이 화물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115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6분기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더팩트 DB,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화물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115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6분기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더팩트 DB,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 화물 실적으로 '코로나 리스크' 뚫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6분기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화물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 8186억 원, 영업이익 1151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7%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16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화물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여객기 운항 감소로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 영업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특히, 화물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주, 유럽 노선과 같은 장거리 노선에서 2배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선 여객기 정기편 운항률은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지만, 전세기 유치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장기 주기된 항공기가 늘면서 중정비 조기 수행을 통해 정비 항공기 수량을 늘리고, 외주 정비를 자체 정비로 전환하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인수합병(M&A)이 진행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들이 자구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덕분에 예상 밖의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하반기에도 고전이 예상되지만, 안전을 위한 방역 및 정비활동을 강화하고 아울러 화물 영업력 확대 및 기업 전세기 유치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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