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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액화수소' 조현준 회장 그리는 '100년 효성' 청사진
입력: 2020.08.06 19:03 / 수정: 2020.08.06 19:03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미래 에너지 신사업 청사진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효성그룹 제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미래 에너지 신사업 청사진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효성그룹 제공

효성 "미래지향적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1조 원 규모의 탄소섬유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대규모 액화수소 사업 투자를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효성은 지난 4월 서울 마포 본사에서 린데코리아와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 액화 수소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2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자해 전 운영을 포함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당시 조 회장은 협약식에서 "수소는 기존 탄소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효성이 추진하는 액화수소 사업의 핵심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이번 투자가 향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울산 용연공장 내 부지 약 3만여㎡에 액화 수소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설 공장의 생산량은 연산 1만3000t으로, 연간 수소차 10만 대에 사용 가능한 물량이다. 단일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효성은 지난 4월 서울 마포 본사에서 린데코리아와 울산 용연공장에 세계 최대 규모 액화 수소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효성 제공
효성은 지난 4월 서울 마포 본사에서 린데코리아와 울산 용연공장에 세계 최대 규모 액화 수소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효성 제공

효성은 용연공장에서 생산하는 부생수소에 린데의 수소 액화기술과 설비를 적용해 액화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재계에 따르면 액화수소는 차량용뿐만 아니라 드론, 선박, 지게차 등 다양한 운송수단에 쓸 수 있어 연관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사는 공장 완공시점에 맞춰 액화수소 충전인프라도 구축한다. 액화수소 공급을 위해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120여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신설 50곳, 액화수소 충전설비 확충 70곳)할 예정이다.

특히, 효성은 이번 MOU가 모빌리티 부문 수소 경제 생태계 구축을 견인하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 경제 활성화' 실현에 힘을 실어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복안이다.

조현준 회장은 앞서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탄소섬유공장에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소섬유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조현준 회장은 전북 전주에 오는 2028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하겠다고 공언했다.

'꿈의 첨단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수준이다. 최근에는 수소차 연료탱크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기존 사업인 스판덱스, 타이어 코드 등 부동의 세계 1위를 이어온 캐시카우에 더해 액화수소,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미래지향적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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