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말레이시아 사업의 빠른 회복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성장을 이뤘다는 증권가 분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웨이 제공 |
코웨이 2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
[더팩트│황원영 기자] 올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코웨이가 6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3분 기준 코웨이는 전 거래일 대비 5100원(6.87%)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6% 늘어난 8055억 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169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20% 정도 상회한 수치다.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일회성 매출과 이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580억 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출액을 국내 부문과 해외 부문으로 나누면 국내 환경 가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249억 원을 기록했고 해외 사업 매출액은 같은 기간 25% 증가한 2255억 원을 기록해 해외 호조가 외형 및 이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부문은 말레이시아 호조가 돋보였는데 해외 계정 168만 계정 중에서 말레이시아만 152만 계정을 확보했다.
KB증권은 "코웨이가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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