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일 오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의 최신 모델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미스틱 브론즈·블랙·화이트 3가지 색상…19만8000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웨어러블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5일 오후 사상 첫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공개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사용자가 착용했을 때 외부로 돌출되지 않도록 이어버드 내부 구조가 새롭게 설계됐다. 아울러 두 개 사이즈의 윙팁이 제공돼 이동이나 운동 중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번 새 기기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과 삼성의 혁신적인 하드웨어 기술의 조합으로 한층 개선된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12mm의 전작 대비 더 큰 스피커와 베이스 덕트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오픈형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해 집중도를 높였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특히, 오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차와 버스 등 저대역 배경 소음을 최대 97%까지 줄여주고, 생활 속 대화나 안내방송 등은 들려주도록 설계, 더욱 안전하게 소음 감소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6일 0시부터 회사 홈페이지와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제공

또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단 5분 충전으로 1시간 동안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이어버즈와 케이스가 모두 완충됐을 경우 최대 6시간, 충전 케이스까지 합치면 최대 21시간의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최초로 공개된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탭S7·S7+'과 연동성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두 개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연동, 음질 저하 없이 친구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버즈 투게더'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삼성전자는 6일부터 자사 홈페이지와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매년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등을 고려해 한국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비롯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스마트 워치 '갤럭시워치3' △태블릿 '갤럭시탭S7'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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