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수해 피해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길"[더팩트|문수연 기자] 농심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와 경기 일부 지역에 대한 긴급구호 활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농심은 최근 수해를 입은 지역에 신라면컵 등 컵라면 2만 개와 백산수(500ml) 2만 병을 지원한다. 구호물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피해 주민과 복구 인력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되는 만큼 긴급구호 여부를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수해로 입은 피해가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매년 수해와 산불 등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라면과 생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신라면 20만 개를 긴급 지원했다.
또한 매년 겨울마다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라면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았으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3만5000박스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