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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찍힌 중국 '틱톡', 미국 사업 전면 매각하나
입력: 2020.08.02 12:11 / 수정: 2020.08.02 12: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에 있는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를 마스크를 쓰고 방문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에 있는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를 마스크를 쓰고 방문하고 있다. /AP.뉴시스

로이터 "中바이트댄스, 美정부 사용 금지 압박에 틱톡 매각 추진"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이 미국 사업을 매각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사용 금지 조치에 따른 양보안으로 풀이된다.

2일 로이터 통신은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을 전면 매각하기로 했다고 관계자 2명을 인용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가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틱톡 사용 금지를 예고하자 서비스를 유지를 위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간 바이트댄스는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매각 협상을 벌이면서 소수 지분은 유지하려는 방침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럼프 해정부가 이를 거부했고, 급기야 틱톡의 미국 내 사용 금지를 예고하자 바이트댄스는 미국 사업을 접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완전 인수하는 형태로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사용 금지 조치에 따라 미국 사업의 지분 유지에서 매각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틱톡 홈페이지 캡쳐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사용 금지 조치에 따라 미국 사업의 지분 유지에서 매각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틱톡 홈페이지 캡쳐

트럼프 행정부는 틱톡이 중국 정부와 연계돼 있을 가능성에 따라 미국의 국가안보 위협을 제기한다면서 틱톡의 미국 사업 유지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표해 왔다. 중국 정부가 틱톡에 검열을 요청하게 되면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길 가능성 등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트댄스의 양보안을 수용할지에 대한 논평은 거부했다.

한편 틱톡은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만남이 어렵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소통의 창구로 인식돼 중국 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국에서도 하루 활성 이용자 8000만 명, 누적 이용자 1억 명이 넘어가는 등 SNS 소통에 활발한 1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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