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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대림 '분리' 동부, 시평순위 나란히 도약 '눈길'
입력: 2020.08.02 00:00 / 수정: 2020.08.02 00:00
대림건설과 동부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0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각각 13계단, 15계단 오르면서 순위가 껑충 뛰었다.
대림건설과 동부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0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각각 13계단, 15계단 오르면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시평 껑충 뛴 건설사 살펴보니

[더팩트 | 이한림 기자] 합병과 분리 이슈를 각각 겪은 대림건설과 동부건설이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약진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 따르면 대림건설과 동부건설은 각각 1조8089억 원, 1조7116억 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하면서 17위,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대비 각각 13계단, 15계단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먼저 대림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7위를 기록하면서 힘찬 출발을 내딛었다. 대림건설은 지난달 1일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같은 대림산업 계열사인 고려개발을 흡수합병해 출범한 건설사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지난해 각각 30위와 54위에 그쳤으나 올해 합병 후 대림건설로 탈바꿈한 뒤 같은 평가에서 17위를 기록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대림건설의 통합 효과가 곧바로 나타난 것에 대해 사업구조가 주택에 집중된 삼호와 토목에 집중된 고려개발의 시너지가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에서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액은 공사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돼 반영된다. 전반적으로 알려진 시공능력평가순위는 토목건축공사업에 해당한다.

대림건설은 삼호와 고려개발 합병 당시 기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합병을 통한 경영 시너지를 통해 2025년까지 1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대림건설이 첫 발을 호기롭게 끊은 만큼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림산업 계열사 삼호와 고려개발이 통합한 대림건설이 출범 첫 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7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조남창 신임 대림건설 대표이사. /더팩트 DB
대림산업 계열사 삼호와 고려개발이 통합한 대림건설이 출범 첫 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7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조남창 신임 대림건설 대표이사. /더팩트 DB

대림건설이 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웠다면 분리를 통해 약진한 건설사도 있다. 모그룹이었던 동부그룹(현 DB그룹)과 결별한지 3년 째를 맞는 동부건설이 주인공이다. 동부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무려 15계단 오른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부건설은 1969년 설립된 미륭건설이 전신으로 1989년 동부건설로 사명 변경 후 동부센트레빌을 통한 주택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한 건설업체다. 다만 모그룹인 동부그룹의 유동성 위기를 겪고 2010년대 중반 불어온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과거도 있다.

이후 동부건설은 2016년 10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되면서 위기를 넘겼고 이 과정에서 모그룹이었던 동부그룹과 완전히 결별하면서 계열 분리를 이뤄 화제를 모았다. 동부그룹은 지난 2017년 9월 김준기 전 회장 퇴임 후 DB그룹으로 사명을 바꾸고 금융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주택 브랜드 센트레빌을 통한 주택사업 호조와 주요주주인 한국토지신탁의 개발 물량을 맡아 수주 규모를 넓혀가고 있다. 또 한국도로공사 사업인 공공부문의 활발한 신규 수주 등이 그룹 계열 분리 후 3년 째를 맞은 올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공공사의 경우 최근 2년 연속 수주실적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는 삼성물산이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이 지난해와 같이 뒤를 이었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5, 6위를 기록하며 자리바꿈을 했고 지난해 10위로 도약했던 호반건설이 12위로, 11위로 떨어졌던 SK건설이 다시 '톱10'에 진입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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