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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장남' 조현식 부회장, 유명 로펌 선임 알고 보니
입력: 2020.07.31 14:22 / 수정: 2020.07.31 15:44
조양래 회장의 장남 조현식(왼쪽)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은 3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부친의 한정후견 신청 문제에 대해서는 가족 일원이자 그룹 주요 주주로서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달 조현범(오른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그룹 최대주주로 오른 가운데 그의 누나인 조희경 한국타이어재단 이사장이 제동을 걸었다. /더팩트 DB
조양래 회장의 장남 조현식(왼쪽)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은 3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부친의 한정후견 신청 문제에 대해서는 가족 일원이자 그룹 주요 주주로서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달 조현범(오른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그룹 최대주주로 오른 가운데 그의 누나인 조희경 한국타이어재단 이사장이 제동을 걸었다. /더팩트 DB

조현식 "한정후견 신청 문제, 가족 일원이자 주주로서 고민 중"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이 부친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의 성년후견감독인 선임 청구 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성년후견제도는 질병, 장애, 노령 등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처리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성인에게 후견인을 지정해 주는 제도다.

조현식 부회장은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조 회장의 한정후견 신청 문제에 대해서는 가족 일원이자 그룹 주요 주주로서 고민하고 있다"라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앞으로 행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현식 부회장의 누나인 조희경 한국타이어재단 이사장이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감독인 선임을 청구하자 조 부회장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조희경 이사장은 조양래 회장이 막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에게 넘긴 주식이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조현식 부회장은 성년후견감독인 선임 문제에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누나인 조희경 이사장과 같은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현식 부회장의 법률대리인인 홍용호 법무법인 원 변호사는 <더팩트>에 "조 부회장이 성년후견감독인 선임 청구 건에 대해 가족들과 어떤 논의를 하고 있는지 밝힐 수 없다"면서도 "누나인 조 이사장과 연대할지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현식 부회장이 선임한 법률대리인을 보면 이번 청구 건을 대비한 모습으로 비친다.

법무법인 원은 상속과 성년후견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왔던 로펌으로 알려졌다. 2012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리해 고 이맹희 전 CJ그룹 명예회장과 상속 분쟁 사건을 맡았다. 당시 홍용호 변호사(조현식 부회장 법률대리인)가 소송대리인으로 참여해 승소를 이끌기도 했다.

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절정에 이르렀던 2016년에는 사단법인 선이 신격호 명예회장의 한정후견인으로 지정되면서 법조계와 재계에 널리 인식됐다. 사단법인 선은 원이 공익활동을 위해 2013년 별도로 세운 법인이다. 아울러 지난 2018년에는 가족법센터를 새롭게 열어 성년후견 제도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법무법인 원의 대표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다. 강금실 대표는 사단법인 선의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형제간 경영에 변함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더팩트 DB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형제간 경영에 변함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더팩트 DB

재계에서도 조희경 이사장이 동생들과 연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조희경 이사장의 지분으로는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조현식 부회장이나 조희원 씨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오너일가 지분은 조현범 사장이 42.9%, 조현식 부회장 19.31%, 조희경 이사장 0.83%, 조희원 씨 10.82% 순이다. 국민연금이 7.74%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형제간 경영에 변함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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