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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온라인 구매 간소화 "MZ세대 맞춤형"
입력: 2020.07.30 14:00 / 수정: 2020.07.30 14:00
LG유플러스가 온라인 전용 혜택을 강화하고 가입방식과 배송 등 온라인 통신 구매 경험을 바꾸기 위해 디지털 채널 혁신에 나선다. /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온라인 전용 혜택을 강화하고 가입방식과 배송 등 온라인 통신 구매 경험을 바꾸기 위해 디지털 채널 혁신에 나선다. /최수진 기자

스마트폰 구매-개통-고객 혜택 등 전체 비대면 구매과정 개선

[더팩트│용산=최수진 기자] "우리는 '혁신'을 통해 더 쉽고 간편한 구매 절차를 제공하려고 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 상무)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이후 확산하고 있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전용 혜택을 강화하고 가입방식과 배송 등 온라인 통신 구매 경험을 바꾸기 위해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3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휴대폰 구매-개통-고객 혜택 등 전 영역에 걸쳐 비대면 유통채널을 강화하는 '언택트·디지털 채널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을 통해 △유샵 전용 제휴팩 △실시간 라이브 쇼핑 '유샵 라이브'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O2O 서비스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배송' 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 상무는 "더 나은 혜택을 드리고자 준비했다"며 "오늘 소개하는 내용은 최근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무섭게 성장할 디지털 세상에서 통신사가 제공하는 고객 경험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가 말하려고 한다.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과 구매 경험을 제공할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샵' 통해 온라인 가입 고객 혜택 강화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가입 고객만을 위한 특별혜택을 담은 '유샵 전용 제휴팩'을 준비했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프레시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6000원에서 1만5000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하는 상품이다.

제휴 카드 특별혜택으로 KB국민 심플라이트카드를 발급하면 5만 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유샵에서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언택트 시대 떠오르는 쇼핑 트렌드인 '라이브 쇼핑'을 통신업계 최초로 온라인 직영몰 '유샵'에 도입해 실시간 고객 문의에 답변하면서 상품 판매를 시도할 예정이다. '유샵 라이브'는 매주 화·금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며 (8월 첫째 주는 수·금), 다양한 구매 정보와 실시간 판매 방송을 통해 보다 편리한 온라인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업계 최초로 언택트 시대 떠오르는 쇼핑 트렌드인 라이브 쇼핑을 온라인 직영몰 유샵에 도입한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통신업계 최초로 언택트 시대 떠오르는 쇼핑 트렌드인 '라이브 쇼핑'을 온라인 직영몰 '유샵'에 도입한다. /LG유플러스 제공

U+키오스크는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와 휴대폰 문자인증 후 유심 개통과 간단한 CS 처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채널이다. 국내 이동통신사(MNO) 중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오는 9월 체험 매장에 보급될 예정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젊은 층 고객이 많은 대학가 등에서 확대 운영된다. U+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자신에게 딱 맞는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골라 '셀프개통'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프랑스의 경우 전국에 설치된 2100여 개의 키오스크로 가입자를 유치하는 이동통신사도 있는 만큼, 향후 국내 통신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어주는 O2O 서비스도 시작된다. 우선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유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면 당일에 전문 컨설턴트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컨설턴트들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찾아가서 개통해주고, 사용하던 폰에서 새폰으로 데이터를 옮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샵에서 고객이 구매한 휴대폰을 주문 당일 가까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오프라인 대리점과 '유샵'을 연계한 O2O 서비스를 통해 기존 유통채널과의 상생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유샵에서는 고객이 중고 휴대폰을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접수하고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언택트·디지털 채널 혁신을 통해 온라인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언택트·디지털 채널 혁신을 통해 온라인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기자

◆ LGU+ "온라인 매출 비중, 지금보다 3배 늘릴 것"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더 쉽고 간편하게 유샵을 이용할 수 있도록 UX를 개편하고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통신 용어를 쉬운 언어로 바꿨다. 예를 들어 △공시지원금은 '휴대폰 1회 가격 할인' △선택약정할인은 '통신요금 25% 할인' 등으로 쉽게 설명한다.

온라인 구매과정도 5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줄여 쉽고 빠르게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고, 고객들이 궁금해하거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동영상 콘텐츠로 설명한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혁신을 통해 온라인 매출 비중을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남수 상무는 "전체 온라인 매출 계획에 대해 내부적으로 계획으로 수립하하는 중"이라며 "3~5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매출을 현재 대비 3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면서도 오프라인 대리점과의 상생을 이어갈 방침이다. 실제 온라인에서 배송 주문을 하면 대리점에 있는 LG유플러스 직원이 배달을 가는 형태로 진행하고, 이와 관련된 수수료는 대리점에 지급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키오스트와 관련된 업무도 대리점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박준동 상무는 "최근 온라인 구매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혜택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통신 서비스 구매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통신 온라인 쇼핑몰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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