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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2분기 영업손실 442억 원…7분기 연속 적자
입력: 2020.07.29 17:58 / 수정: 2020.07.29 17:58
OCI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016억 원, 영업손실 442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OCI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016억 원, 영업손실 442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폴리실리콘 가격 지표 저점 찍어…3분기 반등 기대"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주력 사업이던 폴리실리콘 업황 악화로 경영 환경이 악화된 OCI가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되면서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OCI는 29일 올해 2분기 매출 4016억 원, 영업손실 44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122.6% 확대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382억 원을 기록했다.

OCI는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 확대 배경에 대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했던 군산공장의 가동 중단과 5월 중순부터 시작된 말레이시아 공장의 정기보수 및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64% 감소하면서 고정비용이 늘었고, 재고평가손실도 87억 원 수준을 기록해 실적이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폴리실리콘 업황에 영향을 받은 베이직케미칼 사업에서 매출 1540억 원과 영업손실 350억 원을 올렸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 또한 판매량 감소와 판매가 하락으로 매출 1840억 원, 영업손실 70억 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솔루션 사업에서는 2분기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용 및 상업용 태양광 모듈 수요가 급감에도 800억 원의 매출과 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편 OCI는 올해 상반기 업황 악화로 부침을 겪었으나 3분기에는 반등 요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표가 저점을 찍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가격의 점진적으로 회복 전망을 보이고 있고,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도 정기보수를 마치면 7월 중순부터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OCI 관계자는 "태양광 제조업체들의 재고 조정 및 주요 수요 국가들의 수입 재개로 시장가격 최저점을 탈피했다"며 "태양광 뿐만아니라 올 하반기 도시개발 프로젝트 , 바이오, 포스코케미칼과의 합작법인 등 신사업 분야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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