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436억 원[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동아에스티가 1분기 전문의약품을 미리 판매한 영향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출 감소로 2분기 실적이 하락했다. 하지만 상반기 실적은 고르게 성장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줄어든 1116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94억 원, 89억 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동아에스티는 2분기 실적 하락 요인에 대해 전문약 제품의 유통 물량이 지난 1분기에 사전 공급된 영향과 해외수출 및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2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 줄어든 463억 원을 기록했다. 수출도 12.9% 감소한 376억 원에 그쳤다.
동아에스티는 2분기 하락에도 상반기 실적은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3128억 원, 영업이익은 43.5% 증가한 436억 원, 순이익은 22.7% 증가한 379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의 R&D 부문에서는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이 국내 임상2상 결과에서 위약(Placebo)대비 유의적인 개선을 확인했다.
또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에서 임상1상을 완료하고 생물학적동등성시험(Pilot BE)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인도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결과분석 중이며 파킨슨병치료제 DA-9805 미국 임상2a상 완료했다.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 선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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