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C터미널의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에 들어가는 대형 LED 사이니지를 비롯해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리더십 공고히할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국제공항에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급했다.

LG전자는 최근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C터미널의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에 들어가는 LED 사이니지 설치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가 구축한 가로 68.5m, 세로 6.5m 규모의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은 2.5mm의 픽셀 간격으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특히, LED 사이니지는 캐비닛 테두리가 없어 여러 장을 이어 붙여 하나의 대형 화면처럼 보이도록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C터미널 체크인데스크와 VIP라운지에 설치되는 사이니지도 대거 공급했다. C터미널은 세레메티예보 공항이 추진하고 있는 신공항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올해 초 개장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2018년 해당 공항의 B터미널에도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급하며 제품 경쟁력과 운영 편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B터미널에는 1164㎡ 규모 실내용 LED 사이니지, 32:9 화면비와 UHD 해상도로 다양한 콘텐츠 재생이 가능한 88형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며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 광고용 사이니지 조형물, 공항 체크인데스크 사이니지 등을 조성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다양한 비즈니스 공간에 특화된 폭넓은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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