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29일 임원인사를 단행,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왼쪽)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이노션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아울러 송미영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팀장(상무)을 인재개발원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
현대차그룹 "시장 변화 대응 및 내부역량 강화 차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이 29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이노션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신임 이용우 사장은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부장과 북미권역본부장, 브라질법인장 등을 거치며 뛰어난 글로벌 사업역량과 더불어 앞서 이노션 미주지역본부장을 역임, 이노션 사업 및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용우 사장은 이노션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와 디지털·콘텐츠 역량 제고 등 사업전략 가속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송미영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팀장(상무)을 인재개발원장으로 임명했다.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 정책의 연장선이라는 설명이다.
송미영 상무는 인재개발 분야 전문지식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로 미래 사업전략을 반영한 임직원 역량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한성권 현대차 상용담당 사장과 안건희 이노션 사장은 각각 고문역에 위촉됐다.
한성권 전 사장은 지난 2016년부터 4년여 동안 현대차 상용사업을 담당하며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럭 양산 등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안건희 전 사장은 약 11년간 이노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이노션이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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