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카니발 사전계약 첫날 '2만3006대' 국내 신기록 갈아치워
  • 서재근 기자
  • 입력: 2020.07.29 10:05 / 수정: 2020.07.29 10:05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4세대 신형 카니발이 사전 계약 하루 만에 2만3006대를 기록하며 국내 완성차 산업 역사상 최단 시간·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아차 제공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4세대 신형 '카니발'이 사전 계약 하루 만에 2만3006대를 기록하며 국내 완성차 산업 역사상 최단 시간·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아차 제공

4세대 카니발, 흥행 잭팟 청신호…최단·최다 사전계약 신기록[더팩트 | 서재근 기자] 다음 달 출시를 앞둔 기아자동차(기아차)의 4세대 '카니발'이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새 역사를 썼다.

기아차는 전날(28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4세대 카니발의 계약 대수가 단 하루 만에 2만3006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8941대보다 4065대 많은 수치다.

특히 이번 사전계약 실적은 국내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 시간·최다 신기록으로 미니밴 차급에서 이러한 기록을 달성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니밴의 전형성을 뛰어넘은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고 케어하는 여유로운 프리미엄 공간으로 4세대 카니발을 완성한 것이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행 안전·편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고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신형 카니발에 기본 적용했다.

특히 고객들의 프리미엄 니즈를 반영해 LED 헤드램프와 7인승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기본 적용하고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확대하는 등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 모델 대비 대폭 개선된 승·하차 편의, 공간 편의성도 눈여겨 볼만하다.

후석 탑승자가 하차하려고 할 때 후측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는 경우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잠김 상태로 유지하고 경고음을 울려 사고를 예방하도록 돕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를 비롯해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는 부분의 바닥을 비추는 승하차 스팟램프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아울러 후석 음성 인식, 내차 위치 공유,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등 첨단 커넥팅 기술까지 갖춰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신형 카니발의 판매 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 원(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디젤 모델은 120만 원 추가) △노블레스 3590만 원 △시그니처 3985만 원이다.

7인승은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824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 디젤 모델은 118만 원 추가) △시그니처 4236만 원이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