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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기술로 현대차 협력사 공장 손본다
입력: 2020.07.28 16:24 / 수정: 2020.07.28 16:24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데이터 사업 유닛장(왼쪽부터)과 정서진 화신 대표, 이한상 SK플래닛 대표가 28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데이터 사업 유닛장(왼쪽부터)과 정서진 화신 대표, 이한상 SK플래닛 대표가 28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SK플래닛·화신, 스마트팩토리 구축 협력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과 SK플래닛이 현대자동차(현대차) 1차 협력사 화신의 생산 현장에 대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 화신과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1차 협력사인 화신은 국내 최대 자동차 샤시 제조업체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조1643억 원으로, 6개의 글로벌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리로 불량을 분석하는 AE(Acoustic Emission) 솔루션을 5년 내 화신의 모든 생산 라인에 도입한다. 3사는 화신의 생산 현장에서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한 후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3사는 올해 하반기 화신 언하, 봉동 공장에 소리를 통해 불량을 잡아내는 AE 솔루션을 도입한다. AE 솔루션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향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기존 불량품 검사는 작업자가 모든 완성품을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불량 확인 역량에 차이가 발생해 균등한 품질 유지가 어려웠다. 특히 불량이 발생하더라도 원인 파악이 어려워 경험에 의존해 생산 과정을 조정해야 했다.

AE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존 대비 짧은 시간에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모든 완성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 시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이 늘어나고 완성품의 품질도 높은 수준에서 균등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불량 발생의 원인을 파악, 생산 공정을 수정하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적용을 통해 화신의 생산 원가가 연간 수백억 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사는 AE 솔루션 사업화에도 함께 나선다. 화신의 생산 현장에서 고도화된 AE 솔루션을 국내외 제조사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형태로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E 솔루션을 활용한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총괄하며, SK플래닛은 기술 개발, 화신은 서비스 확산을 위한 마케팅 업무를 할 예정이다.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데이터 사업 유닛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5G, AI 등 ICT 역량이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계와의 상생 및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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