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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임업, 산림청과 손잡고 온실가스 감축 앞장
입력: 2020.07.28 15:35 / 수정: 2020.07.28 15:35
심우용 SK임업 대표이사(오른쪽)와 박종호 산림청장이 28일 서울 조선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산림분야 국외 온실가스 감축 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해외 조림사업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협의했다. /SK㈜ 제공
심우용 SK임업 대표이사(오른쪽)와 박종호 산림청장이 28일 서울 조선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산림분야 국외 온실가스 감축 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해외 조림사업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협의했다. /SK㈜ 제공

SK임업·산림청, 기후변화 공동 대응 위한 해외 조림사업 추진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임업이 산림청과 손잡고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SK임업은 28일 산림청과 함께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 산림 사업 발굴 및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은 지난 1월부터 모든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을 의무화한 신기후체제에서도 규정하고 있는 내용으로,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의 재정·기술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산림을 보존하고 선진국은 산림보존 활동으로 감축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인증받게 된다.

신기후체제란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여한 교토의정서가 2020년 만료되고, 2021년부터 발효되는 새로운 기후변화협약 체제로 전 세계 195개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의무화한 최초의 국제적 합의다.

SK임업과 산림청은 업무 협약을 통해 해외에서 산림파괴·황폐화 방지와 탄소배출권조림(숲 조성을 통해 흡수된 온실가스를 장기간 연속측정하여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 산림 사업 대상지 확보를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연구·분석 업무와 해외 정부 기관과의 네트워킹 등 분야에서 민관협력 업무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심우용 SK임업 대표이사는 "50여 년간 국내∙외 조림 및 산림복원을 통해 확보한 SK임업의 전문성과 산림청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노하우 및 해외 네트워크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임업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임업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지난 1972년 "사람을 키우듯 나무를 키우고, 나무를 키우듯 사람을 키운다"는 경영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했다. 현재는 SK㈜의 산림·조경 사업 자회사로 전국 각지에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에 조성한 숲은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 목적의 탄소배출권 조림사업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등록되었으며, 충북 충주와 영동, 충남 천안, 강원도 횡성에서는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은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으로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인증받는 사업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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