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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코로나·인구감소로 일손 부족한 농가 찾아 봉사활동
입력: 2020.07.27 13:18 / 수정: 2020.07.27 13:18
KT&G가 지난 24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 문경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T&G 제공
KT&G가 지난 24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 문경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T&G 제공

농민과 꾸준한 상생 실천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KT&G가 14년째 일손이 부족한 입담배 농가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KT&G가 지난 24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 문경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 농가들은 코로나19 위기와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는 이러한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해 농민들과의 상생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30여명의 임직원들이 문경시 가은읍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3000㎡의 농지에서 약 4000kg의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ㅂ는 잎담배 수확 작업뿐만 아니라 봄철 이식 작업시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이뤄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에 힘쓰기 위해 경제적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1000명의 건강검진과 농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4억 원의 복지증진 비용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24억5400만 원에 달하며 6900여 명의 경작인들이 혜택를 받았다.

국내에서 영업중인 담배업체 중 국산 잎담배를 구매하는 기업은 KT&G가 유일하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의 잎담배 수확봉사 활동이 일손 부족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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