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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하면 집값 안정화" 국민 54% '공감 안 돼'
입력: 2020.07.27 10:42 / 수정: 2020.07.27 10:42
국민 절반 이상은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 수도권 집값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국민 절반 이상은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 수도권 집값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리얼미터 조사 결과 공감 안 돼 54%, 공감한다 40%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행정수도 이전으로 수도권 집값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YTN 의뢰, 24일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에 따르면 행정수도 이전이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54.5%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35.8%, '별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18.7%였다. '매우 공감' 응답은 19.5%, '대체로 공감'은 21.1%로 '공감한다' 응답이 40.6%였다. '잘 모르겠다' 응답은 4.9%로 확인됐다.

응답자 절반(50.2%)을 차지하는 수도권 응답자 가운데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62.8%로 전체보다 높았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져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69.3%에 달했다.

반면 행정수도 이전 대상지인 세종시를 포함한 대전·충청·세종 권역의 응답자 중에서는 '공감한다'는 응답률이 51.0%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45.8%)보다 높았다.

지지하는 정당을 나눠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66.8%였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7.6%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69.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에 따라서는 더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대통령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공감한다' 69.9%, '공감하지 않는다' 23.8%의 비율을 보였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공감한다' 응답은 16.6%, '공감하지 않는다' 응답은 80.4%였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8%였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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