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 19일 최근 한 달 새 최고점인 1361.22원을 찍은 뒤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시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분석해 보니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05원 오른 리터당 1361.09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유는 0.06원 내린 1163.43원이었고 LPG는 0.20원 하락한 759.77원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445.08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337.04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08.04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모두 1304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7월 넷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미국·EU의 경기부양책 기대로 상승했으나 이라크의 7월 원유 수출 증가 추정 등 영향으로 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