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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안산점 이어 대전탄방점도 판다…"미래 위한 결정"
입력: 2020.07.24 18:01 / 수정: 2020.07.24 18:01
홈플러스가 24일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대전탄방점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홈플러스가 24일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대전탄방점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향후 6개월 이상 영업 지속…"자산 유동화로 미래 사업에 투자"

[더팩트|이민주 기자] 홈플러스가 안산점에 이어 대전탄방점을 매각하기로 했다.

24일 홈플러스는 이날 대전탄방점 자산 유동화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17일 안산점 매각을 발표한 바 있다.

홈플러스 대전탄방점은 지난 1996년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 문을 연 점포로 연면적은 5만㎡ 규모다. 이 점포 직접 고용인원은 80명이다.

홈플러스는 고객과 안산점 직원, 입점 업주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향후 6개월 이상 영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안산점 자산 유동화 확정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전탄방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영업 종료까지 6개월 이상 현재 점포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충분한 기간을 두고 전환배치 등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영업 종료 이후에도 고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직원 일부는 온라인 사업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등 유통 트렌드에 맞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사업 부문으로의 이동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입점 업체들 역시 향후 6개월 이상 영업을 지속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대전탄방점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을 미래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홈플러스는 대전탄방점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을 미래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홈플러스는 이번 대전탄방점 자산 유동화로 인해 인근 지역 고객들이 쇼핑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몰 입점 점주들이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소 6개월 이상의 충분한 기간 동안 영업을 유지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홈플러스 측은 "회사 측은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환배치 면담 등의 절차를 진행해 각 전환배치가 이뤄질 사업장들의 현황은 물론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를 고려해 직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점포 내 몰 입점 점주들의 입장 역시 최선을 다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탄방점을 매각 자금을 가지고는 미래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달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를 위한 유동성 확보를 담보하기 위해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자산 유동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매각을 통해 홈플러스는 미래를 위한 성장사업을 빠르게 실행하겠다. '운명공동체로서 임직원 모두 함께 가겠다'는 경영진의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전탄방점 직원들의 고용은 당연히 보장되며, 추가 점포 자산 유동화가 확정될 경우에도 지금처럼 직원들에게 즉시 공유해 소통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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