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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후발업체 따돌릴까…중국서 본격 'OLED 패널' 양산
입력: 2020.07.23 15:36 / 수정: 2020.07.23 15:36
LG디스플레이가 후발업체들과의 기술격차 확대와 제품 차별화 등을 위해 중국 광저우에서 8.5세대 OLED 패널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최수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후발업체들과의 기술격차 확대와 제품 차별화 등을 위해 중국 광저우에서 8.5세대 OLED 패널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최수진 기자

고해상도의 48, 55, 65, 77인치 등 대형 OLED 주력제품으로 생산 예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3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첨단기술산업 개발구에 위치한 8.5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공장에서 양산 출하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OLED 패널 양산 출하식에는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신상문 CPO(최고생산책임자), 양재훈 경영지원그룹장(부사장), 박유석 중국 CO법인장(상무)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원판 글래스 기준 월 6만장 규모의 광저우 OLED 패널공장이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기존 파주에서 생산중인 월 7만장 규모의 양산능력에 더해 월 13만장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향후 시장수요 증가에 따라 광저우 공장의 생산능력을 월 9만장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광저우 OLED공장은 대형 OLED 신규 공장으로 높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갖춰, 초대형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한층 유리하다.

광저우 OLED 공장은 양산 준비과정에서 코로나19가 불거지며 내부적으로 정상적인 조업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수요 변동성 확대 등 외부 요인이 겹쳐 양산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5월, 7월 총 4회에 걸쳐 약 900명의 핵심 엔지니어들(협력사 포함)을 전세기로 현지에 파견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친 끝에 양산체제 구축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와 중국 광저우에 대형 OLED 양대 생산거점 체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대형 OLED 대세화'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OLED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프리미엄을 제공하기 위한 신기술 적용과 제품 다변화, 이종산업과의 협업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정호영 사장은 양산 출하식에 앞서 현지 임직원들을 만나 양산준비 과정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대형 OLED는 LG디스플레이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이라며 "광저우 신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우리는 대형 OLED 사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 모두 가속화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 양산에 이르기까지 예기치 않은 대내외 변수들이 많았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성공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해 낸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높은 목표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후발업체들과의 기술격차 확대와 제품 차별화 등을 통해 대형 OLED 사업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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