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 체결[더팩트ㅣ정소양 기자] SK케미칼이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3일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SK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3만2500원(14.01%) 오른 26만4500원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케미칼의 100%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ZD1222'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현재 WHO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임상 3상에 진입해 있다.
협력의향서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AZD1222에 대한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AZD1222의 원액을 생산하고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글로벌로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구체적인 생산 계획을 논의한 후 경북 안동의 백신공장에서 원액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계약 기간은 내년 초까지이며 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이후에도 추가 물량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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