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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1.9조…전년 대비 205%↑
입력: 2020.07.23 09:09 / 수정: 2020.07.23 09:35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1조946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1조946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SK하이닉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서버 메모리 실적 견인"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8조6065억 원, 영업이익 1조9467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순이익은 1조2643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205%의 증가율을 보였다.

D램의 경우 모바일 고객 수요 부진이 지속했지만, 상대적으로 수요와 가격이 견조했던 서버와 그래픽 제품 판매가 늘면서 지난 분기 대비 출하량은 2%, 평균판매가격은 15% 증가했다.

낸드플래시는 우호적인 가격 흐름이 이어진 SSD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낸드 사업 가운데 SSD 비중이 처음으로 50% 수준까지 늘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할 때 출하량은 5%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8%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경영환경 관련해 "코로나19와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라며 "그러나 주요 국가들의 부분적인 경제활동 재개와 5G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고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게임 콘솔 등에서 수요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품질 경쟁력에 바탕을 두고 수익성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 투자와 캐파(생산능력) 운영은 기존 계획대로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D램은 10나노급 2세대(1Y) 모바일 D램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고, 채용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LPDDR5 제품도 적기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64GB 이상 고용량 서버향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10나노급 3세대(1Z) 제품의 양산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과 게임 콘솔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다변화를 통해 서버향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차진석 담당(CFO)은 "하반기에도 대외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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