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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레디백→우산' 스타벅스, MD "또 대란…곳곳서 품절"
입력: 2020.07.21 16:48 / 수정: 2020.07.21 16:48
스타벅스가 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한 기획상품이 연일 흥행에 성공하며 대표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민주 기자
스타벅스가 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한 기획상품이 연일 흥행에 성공하며 대표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민주 기자

스타벅스, 이날 21주년 기념 MD 출시…첫날부터 '품절' 행렬

[더팩트|이민주 기자] 스타벅스가 서머 레디백에 이어 '21주년 장우산'으로 기획상품(MD) 열풍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21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는 이날 21주년 기념 MD 상품과 카드를 출시했다.

주요 상품은 21주년 기념 △장우산 △머그 △글라스 △엘마 텀블러 △데미 머그 △키 체인이다. 판매처는 인천공항중앙, 오션월드점을 제외한 전 매장이며, 한정 수량으로 제작됐다.

가격은 장우산 2만5000원, 데미 머그 1만2000원, 머그 1만7000원, 글라스 1만9000원, 엘마 텀블러 3만3000원, 키 체인 1만8000원이다.

스타벅스는 앞서 서머 레디백 사재기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만큼 이번에는 처음부터 구매 수량에 제한을 뒀다. 머그, 글라스, 텀블러는 1인 1개, 우산과 키 체인은 1인 2개로 한정했다.

이번 21주년 기념 MD는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출시 소식이 알려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련 소식을 알리는 글이 다수 올라왔으며,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본 MD 중 가장 마음에 든다"(nyko***), "서머 레디백 (이벤트)가 끝나니 또 굿즈가 나왔다. 장우산이 괜찮다"(r7pg****)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우산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판매 첫날 다수 매장에서 이미 장우산이 동났다. 마포구, 강남구, 관악구 소재 스타벅스 일부 점포에서는 오후 3시를 전후해 이미 장우산이 모두 팔렸다.

특히 21주년 기념 장우산은 판매가 시작된 21일 이미 다수 매장에서 품절된 모습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특히 21주년 기념 장우산은 판매가 시작된 21일 이미 다수 매장에서 품절된 모습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오전에 이미 준비된 수량이 다 팔린 매장도 있었다. 관악구 소재 스타벅스 지점 파트너는 "장우산은 오전에 다 나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종료 시기에 맞춰 판매를 시작한 이번 MD가 서머 레디백의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내일(22일)까지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지난 5월 21일 시작된 기획상품(MD) 증정 행사다.

스타벅스는 매년 2회 여름과 겨울 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연말연시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플래너(다이어리)를 여름에는 계절과 관련한 굿즈를 상품으로 증정한다.

올해는 휴대용 의자(서머 체어) 3종과 다용도 백(서머 레디백) 2종을 이벤트 상품으로 내놨다. 서머 레디백은 시작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소진됐으며 지난 17일 이벤트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품절됐다.

치솟는 인기에 더해 '수량이 적다'는 뜬소문까지 더해지면서 유행은 기행으로 번졌고, 당초 음료를 마시고 난 뒤 쿠폰을 한 장씩 모아 상품을 획득한다는 기획 의도와 달리 '한 번에 받는 법' 등이 확산했다.

급기야 서머 레디백을 받기 위해 음료 300만 원 치를 주문한 뒤 이를 모두 버린 고객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논란이 되자 스타벅스 측은 교환 수량을 1회 1개로 제한하는 방법으로 사재기 방지에 나섰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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