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장 중 52주 신고가 경신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씨젠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3.99%(7000원) 오른 1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9만23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진단키트 대표 종목인 씨젠은 2분기에도 호실적이 점쳐지고 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572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중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이 2120억 원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은 신규채용으로 인건비 증가 및 인센티브 지급이 반영될 예정이지만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고려해 영업이익을 1349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 연구원은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이전까지는 이 같은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며 "그 이후에도 코로나 진단키트 주요업체로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