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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LG 벨벳' 유럽 찍고 북미로 간다
입력: 2020.07.18 00:00 / 수정: 2020.07.18 00:00
LG전자는 다음 달 7일 캐나다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출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최수진 기자
LG전자는 다음 달 7일 캐나다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출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최수진 기자

LG전자, 다음 달 7일 캐나다서 'LG 벨벳' 공식 출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이 유럽에 이어 북미 시장에 출사표를 내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LG 벨벳' 캐나다 공식 출시일이 다음 달 7일로 정해졌다.

캐나다 출시 'LG 벨벳'은 5G 모델이다. 오로라 그레이, 일루젼 선셋 색상으로 구성됐다. 세부 가격은 최종 조율 중이다.

LG전자는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LG 벨벳' 마케팅에 돌입한 모습이다.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톤 프리 무선이어폰과 200달러 프리페이드 카드를 제공한다.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정식 출시일이 다가오면 다양한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LG 벨벳' 미국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지역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출시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LG 벨벳' 미국 출시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에 이어 미국 출시가 이뤄진다면, 'LG 벨벳' 점유율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시장은 LG 스마트폰이 가장 선전하고 있는 주력 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판매량 중 절반가량이 북미 수요다.

'LG 벨벳'은 'G·V' 시리즈와 같이 '알파벳+숫자'로 사양 개선 및 출시 시기를 보여주는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방식에서 벗어난 제품으로, '초콜릿폰·프라다폰' 등 과거 성공 경험을 재현하겠다는 LG전자 재도약 의지가 담긴 야심작이다. 프리미엄급 사양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내린 '메스(대중) 프리미엄' 라인업에 속한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강점이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3D 아크 디자인은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것을 말한다.

LG전자는 주력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과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한 뒤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팩트 DB
LG전자는 주력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과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한 뒤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팩트 DB

이외에도 'LG 벨벳'은 6.8형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했다. 2개 고성능 마이크로 생생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레코딩을 지원한다.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 컨트롤 기능 등을 갖췄다.

'LG 벨벳'은 지난 5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다. 정확한 판매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선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이 입소문을 타며 하루 2000대 수준으로 꾸준히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도 과거 출시작 대비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LG 벨벳'은 유럽 공개 행사 이후 외신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IT 전문 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LG 벨벳' 오로라 그린에 대해 "벤틀리 버던트 모델을 떠올리게 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폰아레나는 "동영상, 사진 촬영 모두 선명한 색감, 영상미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 등을 제공한다"며 "보이스 아웃포커스의 경우 브이로그, 동영상 촬영을 즐기는 사람에게 유용하다"고 카메라 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이제껏 사용해 본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음(7.9mm)에도 불구하고 4300mAh 배터리를 적용했다"며 얇은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한 것에 대해 호평했다.

현재 'LG 벨벳' 해외 출시국은 유럽 중심으로 10여 곳 수준이다. LG전자는 유럽과 북미 외에도 향후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 'LG 벨벳'을 출시할 예정이다. 5G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중남미에는 4G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 벨벳'의 강점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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