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코로나19 방역 1등 공신인 대구 50사단 화랑여단에 위문 물품을 전달했다. /GS리테일 제공

50사단 화랑여단 군 장병에 위문 물품 전달

[더팩트｜이민주 기자] GS2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힘쓴 대구·경북 지역 군부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7일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전날 대구에 위치한 50사단 화랑여단을 방문해 위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행사는 GS25가 지난달 동안 진행했던 '진심 고맙군' 캠페인 일환이다. 이 캠페인으로 모인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50사단 화랑여단 군 장병에게 전달했다.

기부 행사에는 박윤정 GS25 경영주협의회 회장, 김상목 GS25 4부문장 등 임직원과 고영준 화랑여단장과 상근 예비역 장교, 군 장병들이 참석했다.

기부처는 국방부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50사단 화랑여단은 코로나19에 대응한 대구·경북지역 방역 활동에 힘쓴 노고를 인정받았다.

전달 물품은 군 장병이 희망한 물품 중 자외선차단을 위한 선 세럼, 손 소독제, 스낵, 음료 등으로 결정했다.

기부금은 '진심 고맙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6월 한 달간 고객들이 GS25에서 진심 고맙군 스티커가 부착된 도시락을 구매하며 '나만의냉장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인 기부금과 KB국민카드 나랑사랑카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GS25는 이번 기부를 위해 지난달 동안 '진심 고맙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모인 고객들의 기부금과 KB국민카드 나라사랑카드 후원금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GS리테일 제공

'진심 고맙군' 캠페인은 GS25가 국방부와 손잡고 6월 한 달간 진행한 캠페인이다. '진심 고맙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군 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병사랑 캠페인 활동은 GS25와 국방부 합산 약 271만 회 언론 및 SNS에 노출이 됐다.

6·25전쟁 관련 주요 정책 홍보 문구와 국립서울현충원 소개 영상 QR코드가 담긴 스티커가 부착된 도시락과 기획 상품은 250여만 개가 판매됐다. 응원 댓글 및 국군 장병 지원 이벤트에는 1만30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GS25는 이 캠페인이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고 자평했다. 캠페인을 통해 지난 70년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국군 장병들에 대한 응원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분위기와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박준형 GS25 마케팅팀 과장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에 대한 감사의 응원을 전달하기 위해 진심 고맙군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의 자발적인 댓글 활동과 응원에 힘을 얻었다"며 "국군 장병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시는 다양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진심 고맙군 캠페인을 위해 도시락 8종에 관련 영상 QR코드가 담긴 스티커 부착했으며, 군대 단어와 이미지를 활용한 군모닝주먹밥, 군모닝버거, 이말년튀김건빵 등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또 국군 전사자 12만2609명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취지로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