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와 한일홀딩스가 16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
한일홀딩스 주가도 약세
[더팩트│황원영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압수수색을 받은 한일시멘트가 하락세다. 한일시멘트는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 오전 9시 56분 현재 한일시멘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36%(1900원) 하락한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일홀딩스도 2.15%(1000원) 내린 4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특사경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주가를 조작해 차익을 챙긴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금감원은 지난 6월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한일시멘트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검찰에 통보했으며 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20018년 7월 1일 한일홀딩스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같은 해 8월6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돼 거래가 개시됐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9461억9060만 원, 영업이익은 589억502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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