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포인트(0.06%) 상승한 2203.30로 개장했다. /이덕인 기자

코스닥, 1.77포인트 오른 783.06에 출발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포인트(0.17%) 하락한 2198.11을 가르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포인트(0.06%) 상승한 2203.30로 개장하며 강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이후 미세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805억 원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 원, 366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0.48%), 삼성바이오로직스(-1.07%), 네이버(-1.57%), 셀트리온(-0.79%), 삼성전자우(-0.42%), LG화학(-0.55%), 카카오(-1.93%), LG생활건강(-0.07%), 삼성물산(-0.90%), 엔씨소프트(-2.80%), SK텔레콤(-0.46%)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0.38%), 현대차(2.75%), 현대모비스(1.16%)는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와주변기기(3.32%), 자동차(2.25%), 증권(2.13%), 손해보험(1.88%), 부동산(1.42%), 자동차부품(1.34%), 건설(1.28%), 복합유틸리티(1.19%), 생명보험(1.13%), 운송인프라(1.05%), 우주항공과국방(1.03%), 은행(0.82%), 통신장비(0.8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게임엔터테인먼트(-1.62%), 출판(-1.17%), 생물공학(-0.76%), 항공사(-0.57%), IT서비스(-0.56%), 가구(-0.50%), 제약(-0.40%), 건축제품(-0.39%), 소프트웨어(-0.24%), 음료(-0.17%) 등은 내림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골드만삭스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27.51포인트(0.85%) 상승한 2만6870.10에 장을 마쳤고, S&P 500 지수는 29.04포인트(0.91%) 오른 3226.56에, 나스닥 지수는 61.91포인트(0.59%) 상승한 1만550.49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0.33)하락한 778.6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홀로 155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597억 원, 615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원 내린 1203.0원에 개장했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