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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100% 수소 연료 가스터빈 연소기 기술 개발 나서
입력: 2020.07.15 17:18 / 수정: 2020.07.15 17:18
15일 경남 창원 소재 두산중공업 본사 게스트하우스에서 두산중공업과 한국기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13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소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및 수소터빈 실증사업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15일 경남 창원 소재 두산중공업 본사 게스트하우스에서 두산중공업과 한국기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13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소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및 수소터빈 실증사업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수소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및 실증사업화 협력 MOU

[더팩트 | 이한림 기자] 두산중공업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산·학·연)과 공동으로 100% 수소를 연료로 하는 소형 발전용 가스터빈 연소기 기술 개발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해 수립한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의 일환으로 국산 가스터빈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량 저감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은 15일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본사 게스트하우스에서 한국기계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13개 산·학·연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및 수소터빈 실증사업화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비는 193억 원 규모로 개발 기간은 오는 2025년부터 60개 월 간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산중공업이 지난 5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추진하는 '분산발전 가스터빈용 수소 전소 저 NOx(질소산화물) 연소기 개발'의 주관 기관에 선정된 것에 따른다. 특히 발전용 가스터빈에 대한 연료다변화 기술개발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수립한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부하 간헐성을 보완하고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가스터빈 연소기 기술 개발의 100% 연료로 사용될 수소는 기존 가스터빈의 연료인 LNG 대비 6배의 화염 확산속도와 3배의 발열량을 갖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국내 가스터빈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연소 후 부산물로 물만 남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및 수소터빈 실증사업화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기계연구원, 한울항공은 수소 연소기 개발 및 부품 양산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강릉원주대, 서울대, 세종대, 순천대, 인하대, KAIST 등 학계는 기술 개발을 도우며 경남TP, 지역난방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은 개발된 부품을 도입한 가스터빈 실증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수소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은 국가 주도 수소 경제화 로드맵에 따른 국내 가스터빈의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다"며 "산학연 협력으로 국내 가스터빈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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